양재역 근처에 맛있는 족발집이 있다. 알고 있어?
가게이름은 영동회관.
한군데 지점 4개가 모여있다.
첫번째 집에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는거 보고 일단 패스.
여긴 3개 가게가 모여 있는데 그나마 사람이 좀 없어서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는 19번째…
가게앞에서 기념사진 찍어주시고…
우리 차례는 언제 오나…
아 드디어 들어왔다.
족발은 안 왔지만 소주부터 한잔씩 돌려주시고.
족발 대자.
대자 치고 양이 너무 작음. 그래서 대자 2개 시켜 먹었다.
맛있으니 용서 해줌.
소주 한잔 하고,
족발쌈 먹고. 흐흐
족발은 이맛으로 먹는거.
이건 좀….
님하 자제연.
셀프사진 찍어주시고.
이렇게 사진 몇장 찍은 뒤 열심히 마시고 먹어서 기분 업업업 된 상태로 집에 돌아오는 길은….
집에 가는 길에 키위를 팔길래 몇개 샀다.
심심해서 퍼포먼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쪽팔리지만,
꿋꿋이.
설정샷도 찍어보고.
괜히 물구나무도 서보고.
지나가는 여자가 ‘어머~’ 하고 놀라기도 하고.
괜히 폼도 잡아보고.
나도 폼 좀 잡아 볼라고 했는데 역시 뻘짓.
공사장에 놓아둔 빨간 꼬깔.
집 근처까지 왔지만 뭔가 아쉬운 기분.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한잔씩 마시면서 오늘을 마감할까 했는데…
다른 2명을 우연히 만나서 또 한잔 하러 가는 길에…
물구나무를 또 하고 싶네.
취해서 쪽팔리지도 않아.
런런
한잔하러 가자고~
안주는 꽃게탕.
여기서는 얼마나 마셨는지 잘 모르겠음.
진짜진짜 집으로…
횡단보도도 잘 건너고,
무단횡단도 잘 하고.
편의점에서 이상한 짓.
이런거 그냥 못 지나치는 사람 꼭 있어.
이번엔 초큼 비중이 높아진것 같다는…
아무래도 그분이 없기 때문이지 않냐는…
족발….. 아… 족발… 족발………
위치가 먼가요??
어이. 내 빼고 노니까 잼나든? 야개야개~
어쨌든 쵸 부럽군.
아.. 싸이보다 여기가 훨 잼나군.. ㅎㅎ
회사분들 다들 좀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