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업데이트인가…
나의 게으름을 정신적,신체적으로 너무 지쳐 있었다는 핑계로 덮어두고 싶다. 하하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나 되야 걸린다는 병에 걸려서 며칠 끙끙 앓기도 하고,
감기몸살이 심하게 걸려서 거의 일주일동안 콜록콜록,
하고 싶은게 아무것도 없고, 어느것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도 외롭다거나 쓸쓸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아무 의미없이 컴퓨터앞에 앉아 멍하게 마우스나 쓰다듬는 상태로까지 전락
주말에는 아무 곳이라도 나가보자라고 생각은 하는데 막상 귀찮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아무데도 나가지 않으면서 그런 생각으로 시간을 아깝게 보내기는 마찬가지.
동호회 활동이라도 할까 싶지만 마땅한 동호회를 찾는 것 조차 귀찮아아아아
한동안 이렇게 살아왔는데 정신 좀 차리고 싶다.
그 어느 사소한거라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 자주 만나러 다니고,
흥미거리도 찾아다니고,
다리가 후들후들 거릴 정도로 달리기도 하고,
책도 많이 읽고,
사진도 좀 찍을까?
우선 머리를 좀 자를까?
술은 좀 줄이자. 몸이 약해진게 술 때문인 것 같으니까.
집에도 자주 내려가서 엄마랑 동생이랑 밥을 같이 먹고.
아아 일단 머리를 좀 감아야겠다.
간지러워 죽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