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생활 시작한게 2002년인데 그때부터 동전을 조금씩 모았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모아둔 동전으로 라면을 사먹기도 했었고,
동전을 모으면 뭐하나 싶어서 아침마다 빼내서 우유를 사 먹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별 생각없이 모았던 돈이 아래 사진만큼 모였습니다.
전 이게 약 40만원은 될 줄 알았습니다.
40만원 넘으면 보태서 노트북 사야지 생각했습니다만…
통안에 있을 땐 몰랐는데 부어놓고 보니 엄청 많았습니다.
500원, 100원, 50원, 10원별로 분류했습니다.
분류가 끝났습니다.
분류된 동전을 따로따로 비닐봉지에 담은 후 다시 통에 넣었습니다.
동전의 계산 결과…
500원 * 206개 = 103,000
100원 * 1,313개 = 131,300
50원 * 460개 = 23,000
10원 * 574개 = 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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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3개 = 263,040
예상했던 400,000에서 136,960 부족 ㅠ_ㅠ
갖고 있는 것 좀 팔아서….
가위바위보 이기면 산다더니.. 지고..
동전 털어서 40만원 넘기면 산다더니 많이 모자라고 ..
술김에 살려고 하다가 동전 세알리면서 술깨고..
노트북 정말 사고 싶어서 안간 힘을 써봐도~
하늘이 사지 말라고 방해하는것일지도.. -ㅅ-
사실 영감 노트북이 어따 쓸려구……….
자기전 잠자리에서 마무리 웹서핑… 그게 간절함.
갖출건 다 갖추었군효.
좋은 여자 만날꺼예효~
만날꺼라니 고마워요.
그냥 맛있는 술이나 사요~~ㅋ
그럴까요? ㅋㅋ
노트북을 무이자 할부로 지르고 매달 한번씩만 술 안 마시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맛있는 술은 어떤게 있나요?
제가 술에 대해서 아는게 전혀 없어놔서…
술 자주 드시는 것 같더만 술에 대해서 아는 게 전혀 없다는 말은 쫌…ㅡㅡ;;;
보해 복분자, 산사춘, 이런 거 맛있지 않아요? ㅎㅎ 난 그래요.
그리고 포도주스는 내가 유일하게 탐이 많아지는 술이지요.^^
맨날 소주나 맥주만 마셔요.
근데 소주는 맛있어서 마시는게 아니라 다들 마시니까 따라 마시는거에요.
맥주는 좋아해서 마시는거고요.
저도 산사춘이나 대통주 같은거 좋아해서 골라 마시라고 하면 이런거 마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