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옷은 그대로 입고, 양말도 안 벗은채 거실에서 뻗어있는 나를 발견. 맙소사…
도대체 어제 얼마나 마신걸까?
어디서 넘어졌는지 부딛혔는지 무릎은 까져 있고 멍들고 꼬리뼈도 아프고,
구매한지 몇일 되지도 않은 렌즈는 고장나 있어.
다행히 사진기는 괜찮네.
너무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나서 흥에 겨워 그만 오바했던거야.
이렇게 많은 양의 감자탕이 고작 2만원.
고기도 많이 붙어 있고 맛도 좋은데 말이야.
hotshot님이 고개 숙인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
꼭 혼나고 있는 모습 같다.
hotshot님은 나를 챙기느라고 고생하셨을텐데. ㅋㅋㅋ
전에도 술병나서 술 많이 안 마시겠다고 다짐했건만 또 많이 마셔서 하루종일 헤롱헤롱 대고 말이야.
오늘 또 다짐해도 나중에 또또 많이 마시겠지???
맛나겠다.. 감자탕~
감자탕 먹어본지 넘 오래된듯….
감자탕 한냄비 할까?
오빠. 멋쪄요~
님초큼짱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
난 안 그러는데
나도 안 그러고 싶다…
더욱 분발을..
이제 그만할라고…
아 감자탕!!!
먹고잡다.
먹으러 갑시다.
저기가 좀 먼데… ㅋㅋ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들인걸요…
제대로 보셨어요.
나도 감자탕 먹고싶어요! 영감~ 나도 감자탕 ㅠ_ㅠ
언제 원정 갑시다.
감자탕..으악 넘 먹고 싶네용 ㅠㅠ
거긴 감자탕 없나여??
없으면 정말 그립겠네요. 감자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