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 나서 아프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바쁘기도 해서 거의 3주 정도 안 뛰었더니
몸이 찌뿌둥하여 뛰고 싶은 맘이 간절.
간만에 뛰었더니 평소보다 힘들긴 하더라.
오늘은 평소에 돌던 코스보다 좀 더 뛰어봤다.
평소 코스는 남부터미널에서 양재역, 강남역, 교대역을 차례대로 돌아 다시 남부터미널로에서 돌아왔는데,
교대입구에서 방향을 바꿔 방배역까지 갔다가 남부순환로를 타고 남부터미널까지 돌아왔다.
거리를 계산해보니 10.77km 나오네.
뛴 시간은 1시간 4분
방배역에서 남부순환로쪽으로 가는 800미터 정도가 엄청난 오르막이어서
거기 뛰고 나니까 숨이 턱까지 차오르더라.
신호등은 얼마나 많은지 원 ㅋㅋㅋ 그래서 쉬엄쉬엄 뛰긴 했지.
오늘 방배역까지 달려보니 달리기 코스를 바꿔 볼까 싶어진다.
남부터미널에서 방배역을 지나 사당역까지 갔다가 남부순환로를 타고 남부터미널까지 뛰어볼까나…
코스가 맘에 들던데… 거리는 약 7킬로.
뛰고 난 소감은 다음에…
와~ 열심이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