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정말 푹푹푹 쉬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토요일밤에 종운이가 집에 놀러오라고 전화한 것도 마다하고 쉬어야겠다고 했다.
작정을 하고 틀어박혀서 영화를 몇편 때렸다.
나의 유령친구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퀸카로 살아남는 법
저스트 프랜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아주 흥미로운 영화였던 ‘불량공주 모모코’의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봤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낄낄낄
이건 다른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른 영화들은 그냥 그런대로 재미가 있었다.
‘향수’는 책으로 두번이나 읽었기 때문에 영화는 어떨까하고 봤는데 책에 비해 좀 띄엄띄엄하는 기분.
책이 훨씬 재미나다.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봐서 책이 더 재밌는게 아니라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봐도 책이 더 재밌을거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마지막에 츠네오가 우는 장면에서 끄덕끄덕 했다.
일요일엔 쓰레기봉투와 차를 사기 위해 딱 한번 집 밖을 나갔는데 햇살이 얼마나 좋던지
쳐박혀 있던게 살짝 억울할뻔 할뻔 할뻔 하기도…
내가 본건 조제호랑이 밖에 없네..
조제 호랑이를 참 잼나게 봤는데…
현수야 생일 축하해~
적을수가 없어서 여기에 적었다.
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 먹었겠네..ㅋ
좋았겠다.
푹쉬고 월요일에 보자..
난 모니터링중…
고마워.
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 맛나게 먹고 왔어.
주말동안 수고했어.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이거 보고 싶었는데, 자막을 구하지 못해서… -_-;;;
있으면 메일로 날려주삼.
메일로 보냈어요~~
선배 생일 추카해욤~^^
그래 고마워 ^^
이런.. 현수 생일이었나보네..
축!! 생일~~ 그래도 집에가서 맛난 미역국 먹었다니 다행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