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동안 면도했는데 자꾸자꾸 면도가 어려워진다.
예전엔 백원짜리 1회용면도기로도 잘 했는데 요즘은 비싼 4중날로도 겁나서 면도 못하겠다.
그래서 이젠 매일 아침마다 면도 안하고 2~3일에 한번한다. 지저분해도 어쩔 수 없…;;
혹시 내 면도 방법이 잘못 된건 아닌가 고민도 해보고 인터넷에서 올바른 면도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일단은 면도날을 수염이 자란 방향으로 밀어내는 것이 맞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깔끔하게 깍이지 않는다.
근데 이렇게 해야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고 하는데 2번 이렇게 해봤는데 자극이 덜한지는 모르겠다.
이 방법 버릇 들이면 나중엔 깔끔하게 잘 깍인다고 하긴 하는데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마음같아서는 수염 다 뽑아버리고 싶다 정말…
오늘의 일기 끝.
영어강사들은 나를 kingky라고 부르지요.
hairy man을 좋아한다 해서… ;;;;
수염~ 하면, 아빠 까끌까끌한 턱수염 생각이 제일 먼저 나요.
우리 아빠의 턱수염은 처음부터 희끗희끗했지요.
막내야~~~ 하면서 부벼대면 술냄새도 나고 아파서 도망갔는데…
kingky가 뭐에요? 찾아봐도 안 나와요.
보통 여자분들은 털많은 남자 싫어하던데 특이하시군요.
변태라는 말 같은 거래요~ ㅎㅎ
hairy man이 좋다고 하면 대뜸 ‘이혁재’ 이러는데~ 그런 류는 저도 싫어요. ㅋㅋㅋ
켄터키 할아버지나 컨트리음악 가수 케니 로저스 같은 스타일의 털보 아저씨가 좋지요. ^^
kingky = 변태.
입력완료.
저는 수염이 많이 나는건 싫지만
나더라도 좀 이쁘게 났으면 좋겠는데 정말 지저분하게 나요. -_-;
좀 뽑아서 다듬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