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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 여행 첫날

추석연휴에 집에 안 가고 울릉도,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여지껏 추석 때 집에 안 가본적이 없는데, 이번엔 뭐에 홀렸는지 꼭 울릉도, 독도를 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흠…

하여간 정말 잊을 수 없는 여행.


묵호항에서 9시에 출발하는 쾌속선.


3시간 정도 달려가니 창밖으로 울릉도가 보입니다.
으흐흐흐 벅찬 가슴.


도동선착장에서 내리면 볼 수 있는 도동의 모습.
울릉도의 첫인상이지요.


울릉도하면 오징어.
역시 오징어가 천지였어요.

두밤을 지낸 숙소.
짐을 풀고 울릉도 여행 시작.


맨 처음 간 내수전전망대.


내수전정망대에서 보이는 죽도.
오른쪽 작은 섬입니다.


죽도를 배경으로 셀프.
사람들이 셀프 찍는거 보더니 재밌어 하더군요.
나중에는 그려러니…


내수전정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저동항.
울릉도에서 가장 큰 동네입니다.
딱 하나 있는 고등학교가 저동에 있어요.


봉래폭포.
별 감흥은 없습니다.


봉래폭포를 뒤로 하고…


저동의 해안산책로가 시작되는 곳에서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네요.


뒤로 보이는 것이 촛대암.
실제로 보면 큰데…


저동에서 도동까지 해안산책로가 이어져 있는데, 돈을 꽤나 들여서 공사해놓았다고 합니다.
정말정말 아름답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가서 걸어보고 싶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ㅎㅎㅎ


물이 정말 깨끗하고 시퍼렇네요.
울릉도의 바다는 정말정말 깨끗했습니다.


행담등대 가는 길.


행담등대.


행담등대 전망대에서 저동방향으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 어렵…


산책도 옆으로 무수히 쌓여있던 돌탑.


저도 하나 얹었습니다.


정말 잘 만들어놓은 해안산책로.
그냥 걷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요.


바위를 깍아 길을 만들기도 했어요.
바위는 일반적인 바위가 아니라 화산바위.


인공에 의해서 생긴 굴인지 자연스럽게 생긴 굴인지는 모르겠…


멋진 화산바위와 너무나 깨끗한 바다의 풍경은 정말 입벌어지게 만들었어요.


돌아다니는 곳마다 그림.
사진은 못 찍었죠.


밤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

그리고 여행 오신 분들과 함께 술 한잔 마셨어요.
저처럼 무작정 여행 오신 분,
사연이 있어서 오신 분,
원래 혼자 여행을 즐기시는 분 등등…

울릉도 독도 여행 첫날”에 대한 4개의 의견

  1. 왓!! 그냥 가서 만난 사람들???
    여기 정말 가보고 싶어지는데요~
    울릉도도 해풍 세면 잘 못 들어가는 곳 아닌가요?
    운이 좋으셨나 봐욧

    1. 서울에서 같이 출발하셨던 분들이라 별 어려움없이 잘 어울렸어요.

      제가 타고 갔던 배의 1등항해사님이 배옆에 있길래 다가가서
      독도에서 뵜다고 아는체 해서 같이 술한잔하게 되고 들었던 얘긴데요.
      겨울에는 파도가 거세고 물쌀의 방향 때문에 묵호인가 포항인가
      둘중 하나는 운항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여름엔 괜찮은가 봐요.
      근데 독도는 파도가 조금만 쎄도 못 들어가나 봐요.
      저는 운 좋게도 입도 했지요. ㅎㅎ

  2. ㅎㅎ 잼났었겠당..
    셀카의 달인이 됐구마.. ㅋㅋ
    혼자 걍 슝하고 간겨?

    1. 이젠 표정과 포즈의 변화가 필요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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